국민연금은 청년에게는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지만, 실제로는 20대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자산 설계다. 그러나 현실적으로 국민연금은 매달 수십만 원씩 납입 해야 하기 때문에, 취업 준비 중이거나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에게는 큰 부담일 수 있다.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년층의 국민연금 납입 부담을 줄여주는 지원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. 일부 지자체는 월 납입액의 절반 이상을 보조해 주고, 최대 36개월까지 연금 납입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다.
이 글에서는 2025년 현재 기준으로 전국 지자체별 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을 총정리하여, 어떤 지역에서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상세하게 안내한다.
‘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’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예산으로 운영하는 복지 성격의 지원 제도다. 정부 차원이 아닌 시·군·구 단위에서 시행되며,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다:
지원 방식은 대부분 임의가입 청년 또는 취약계층 청년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일부(보통 50%)를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.
지자체별로 세부 조건은 다르지만, 대체로 아래 요건을 충족해야 지원할 수 있다.
조건 | 설명 |
연령 | 만 19세 ~ 34세 청년 (지자체에 따라 39세까지 허용) |
가입 유형 | 국민연금 ‘임의 가입자’ 또는 ‘임의 계속 가입자’ |
거주 조건 | 해당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6개월 이상 거주 |
소득 조건 | 소득 없거나 기준 중위소득 150% 이하 (지자체별 차이 있음) |
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려면 다음 절차를 따라야 한다.
청년 국민연금 지원사업은 생각보다 많은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지만, 정보가 산재하여 있어 몰라서 못 받는 청년이 많다. 특히 프리랜서, 크리에이터, 자영업자처럼 고용보험에서 벗어나 있는 청년들에게는 국민연금이 유일한 노후 수단일 수 있다. 이런 청년을 위해 지자체가 제공하는 지원 제도는 단순한 복지 혜택이 아니라 생애 첫 연금 설계의 출발점이다. 지금 거주 중인 지역의 청년 지원 페이지를 꼭 확인하고,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.
지역 | 연령 | 금액 | 기간 | 비고 |
수원시 | 19~34세 | 45,000원 | 12개월 | 별도 소득 조건 없음 |
부산시 | 19~34세 | 최대 50,000원 | 24개월 | 인터뷰 심사 |
전주시 | 19~39세 | 50% 지원 | 36개월 | 중위소득 150% 이하 |
성동구 | 19~34세 | 40,000원 | 12개월+연장 | 창업자 우대 |
청주시 | 19~34세 | 최대 50,000원 | 24개월 | 저소득층 대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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