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연금

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, 동시에 받을 수 있을까? 복수연금 수급자 전략

aura80 2025. 7. 18. 09:37

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의 연금이 존재한다. 가장 대표적인 건 국민연금, 그리고 공무원·군인·사립학교 교직원 등 특수직역 종사자를 위한 직역연금이다. 그런데 퇴직 후, 이런 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가? 라는 질문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. 실제로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모두 가입 이력이 있는 사람, 또는 배우자 사망 이후 유족연금까지 수령하려는 사람들은 두 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지, 수령액이 얼마나 감액되는지, 어떤 연금을 우선으로 받게 되는지 정확한 기준을 모르면 연금 설계에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.

 

국민연금, 공무원연금 복수연금 수급자 전략

 

이번 글에서는 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복수수급 허용 범위, 중복 수령 시 발생하는 감액 구조의 실제 계산식, 연금별 우선순위와 전략적 선택 방법을 실제 시나리오 중심으로 알아본다. 공무원 출신이거나 부부 중 한 명이 공무원연금 대상자라면 당신의 연금 설계를 바꾸는 중요한 정보가 될 것이다.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기본 개념 정리: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, 구조부터 다르다

 국민연금: 전 국민 대상의 ‘사회보험형’ 공적연금

  • 적용 대상: 직장인, 자영업자, 무직자 등
  • 납입 방식: 본인 또는 회사가 보험료 납부
  • 수령 조건: 10년 이상 납입 + 수령 개시 연령 도달

 공무원연금: 국가공무원·지방공무원 대상의 ‘직역연금’

  • 적용 대상: 국가 및 지방공무원, 교직원 등
  • 납입 방식: 본인과 국가(기관)가 절반씩 부담
  • 수령 조건: 최소 재직기간 10년 이상

 두 연금 모두 ▶ 평생 수령이 가능한 종신 연금 구조이며,
▶ 구조는 비슷하지만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된다.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복수 가입자라면 두 연금을 ‘동시에 받을 수 있는가?’

정답은 “조건에 따라 가능하지만, 일정 부분 감액된다”이다.

 복수 연금 수령 가능 조건

유형 수령 가능 여부
국민연금 + 공무원연금 가입 이력 모두 있음  가능
국민연금 수령 + 공무원 유족연금 수령 예정  가능 (단, 감액 구조 적용)
배우자 유족연금 + 본인 연금 모두 수령  가능 (단, 1개 전액 + 1개 일부 감액 수령)
 

 주의할 점:
▶ 두 연금 모두 '노령연금'이라면 일부 감액되며
▶ 하나는 전액 수령, 나머지는 일부 수령 구조로 조정된다.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중복 수령 시 감액 기준 – 어떤 방식으로 깎이는가?

 복수 연금 감액 공식 개요

항목 설명
중복 수령 기준 국민연금 + 공무원연금 수령 시 상호 감액 적용
감액 우선순위 통상 국민연금 쪽이 감액 대상이 됨
감액 수준 두 연금 중 낮은 금액의 일부만 수령 허용
실제 감액 시나리오
 

사례 A: 국민연금 70만 원 + 공무원연금 130만 원 수령 대상

  • 총수령 예상: 200만 원
  • 감액 구조 적용 시: 국민연금 전액, 공무원연금 일부 감액
    → 최종 수령액: 약 180만 원 수준

사례 B: 국민연금 유족연금 40만 원 + 공무원연금 노령연금 90만 원

  • 복수 수령 가능하나
    → 유족연금의 30%

 공식 요약:

  • 자신의 연금 전액 + 배우자(또는 유족) 연금 일부 수령 가능
  • 연금 종류가 다르더라도 ▶ 수령액 겹치면 중복 방지제도 작동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 중 ‘어느 쪽이 먼저 지급되나?’

 일반적으로 ‘자격 요건을 먼저 충족한 연금’이 우선 지급된다

조건 우선 지급 연금
노령연금 둘 다 해당 고액 연금 우선 적용 + 상대 연금 일부 감액
유족연금 + 본인 연금 본인 연금 전액 + 유족연금 일부
장애연금 포함 시 장애연금 우선 적용 가능성 있음
 

 공무원연금이 국민연금보다 수령액이 높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,
→ 통상 공무원연금 전액 + 국민연금 일부 감액 적용 사례가 많음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 전략적으로 연금 수령액을 최대로 만드는 5가지 설계법

 전략 1: 국민연금은 연기 수령하여 감액 피해 최소화

  • 공무원연금이 먼저 개시된다면
    → 국민연금 수령을 66~70세로 연기하여
    감액 구조가 발생하는 기간을 줄일 수 있음

 전략 2: 국민연금 추납이나 기준소득월액 상향 조정으로 ‘전액 수령 대상’ 만들기

  • 일정 수령액 이상이면 감액 구조에서 감액 대상이 아닌 우선 지급 대상으로 전환 가능
    → 기준소득 조정 또는 추납으로 국민연금 수령액 키우는 전략 필요

 전략 3: 유족연금 수령 시 배우자 연금 소득 분산 전략 활용

  • 부부 모두 연금 수령자인 경우
    → 본인 연금 전액 수령, 상대방 유족연금 일부만 수령 가능
    → 이때 유족연금 수령액 기준으로 배우자 선택 전략 필요

 전략 4: 공무원연금 퇴직 후 국민연금 가입 연장 설계

  • 60세 이후 국민연금 ‘임의가입’ 또는 ‘임의 계속 가입’ 신청
    → 국민연금 수령액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리면
    → 감액 최소화 및 세후 수령액 극대화 가능

 전략 5: 연금소득세 + 건강보험료 + 기초연금 구조까지 통합 설계

  • 복수 연금 수령 시 ▶ 세금 + 건강보험료 급증 가능성 있음
    → 소득 구간 분산 + 수령 시기 조절 + 부부 분산 설계 동시 적용해야
    → 실수령액 보호 가능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 자주 묻는 질문 (FAQ)

Q.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모두 수령할 수 있나요?
→ 예. 조건에 따라 동시 수령 가능하지만, 일부 감액 구조 적용됨

Q. 유족연금 + 본인 연금은 무조건 감액되나요?
→ 예. 둘 다 전액 수령은 불가. 본인 연금 전액 + 유족연금 일부만 수령 가능

Q. 국민연금이 너무 작으면 공무원연금 전액만 받고 국민연금은 포기하나요?
→ 아니요. 적은 금액이라도 일부 수령 가능하도록 설계됨

Q. 연기 수령하면 감액 구조를 피할 수 있나요?
→ 부분적으로 가능. 수령 시기를 조절하면 중복 구간이 줄어들어 감액 최소화 가능

Q. 두 연금 합쳐서 연금소득세 대상이 되나요?
→ 예. 총 연금소득이 연 1,200만 원 초과 시 연금소득세 부과될 수 있음

국민연금과 공무원 연금, 연금은 하나씩이 아니라 ‘조합과 순서’로 수익이 갈린다

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구조상 동시에 수령할 수 있는 제도지만 중복 수령에 대한 제한, 감액 기준, 우선순위 등의 제도가 겹쳐 있어 단순히 “얼마 받나?”보다 “어떻게 받느냐?”가 수익을 좌우하는 구조다.

 핵심 전략 요약:

항목 전략
복수 연금 감액 둘 중 하나는 전액, 나머지는 일부 수령 구조
감액 최소화 전략 국민연금 연기 수령 + 기준소득 조정 + 수령액 상향 설계
유족연금 병합 본인 연금 전액 + 유족연금 일부 (최대 50% 수준)
시기 조정 연금 개시 시점 분산으로 감액 기간 축소
병행 설계 건강보험료, 세금, 기초연금 영향 함께 고려한 통합 전략 필요
 

공무원연금은 정해진 대로 나오지만 국민연금은 전략대로 설계할 수 있다. 지금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을 동시에 받을 가능성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수령 구조를 전략적으로 조정할 시점이다.